남당초 삼선폐교 매각 계획 공고… 충북형 귀농‧귀촌 보금자리 조성 추진

해당 폐교 부지 매각 계획 공고하며, 지역 주민과 이해관계인의 의견 수렴 절차 진행

제천시청전경


제천시 봉양읍 삼거리에 위치한 남당초 삼선폐교(이하 남당초 폐교)가 매각된다.


충청북도교육청은 해당 폐교 부지의 매각 계획을 공식적으로 공고하며, 지역 주민과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은 「폐교재산의 활용촉진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에 따라 추진되며, 제천시 농업기술센터의 요청으로 진행된다.


해당 부지는 ‘충북형 귀농·귀촌 보금자리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충청북도교육청과 제천시가 협력해 폐교 재산을 귀농·귀촌인의 정착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 목적이다.

매각 대상 부지는 총 9,570㎡ 규모로, 1999년 폐교된 이후 현재까지 별다른 활용이 없었다.


매각 대상 토지는 전(田) 2,311㎡, 학(學) 6,802㎡, 도로(道) 457㎡ 등으로 구성되며, 해당 부지에는 건축물이 존재하지 않고 교육청 소관 입목죽이 포함되어 있다.

공고 기간은 2025년 2월 4일부터 3월 4일까지로, 충청북도교육청과 제천교육지원청 홈페이지를 비롯해 봉양읍 행정복지센터, 봉양초등학교, 봉양중학교 홈페이지에 공고문이 게재된다.


매각 예정 시기는 2025년 상반기이며, 매각가는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 따라 감정평가 후 결정된다. 매각 방식은 수의계약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매각이 완료되면 남당초 폐교 부지는 귀농·귀촌인을 위한 거점으로 조성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정주 여건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교육청과 지자체가 협력해 폐교를 활용하는 대표 사례로 평가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의견 참여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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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