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민화골목이 충주 관아골 골목처럼 문화와 공예가 어우러진 명소로 발전하길.
맑은바람상회협동조합이 지난 15일 세명대 산학협력단과 약 5천만 원 규모의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제천향교 옆에 사업장을 마련했다.
협동조합은 자부담을 포함한 총 6천만 원의 사업비로 8월 31일까지 제품 개발, 디자인 개발, 판매를 통해 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맑은바람상회협동조합은 대표 정선우를 중심으로 유림아트 등을 운영하는 3인의 공예가와 2명의 홍보기획행정가가 설립한 단체다.
비누와 향을 이용한 관광기념품 개발 및 판매를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정 대표는 2023년 충청북도 공예대전에서 레진공예품으로 특선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제천 민화골목과 향교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기념품을 테스트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사업장은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담은 공예품 개발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정선우 대표는 “제천 민화골목이 충주의 관아골 골목처럼 문화와 공예가 어우러진 명소로 발전하길 바란다”며, “제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지역 공예문화를 더욱 활성화시키고 싶다”고 밝혔다.
맑은바람상회협동조합은 제천의 전통과 문화를 담은 독창적인 관광기념품 개발로 대한민국관광대전 수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장을 중심으로 지역의 공예문화를 널리 알리고, 지속 가능한 관광자원 개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JD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영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