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의 기다림 - 조선 왕실의 걸작’ 30점 최초 공개
2025년 새해를 맞아 온양민속박물관에서 특별 전시 ‘100년의 기다림 - 조선 왕실의 걸작’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조선 왕실의 예술과 공예를 집대성한 귀중한 유물들을 소개하며, 관람객들에게 전통문화의 깊이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에서는 전 세계 유명 갤러리와 해외 컬렉터를 통해 입수된 조선 왕실의 걸작 30점이 특별 공개된다.
특히 금칠십장생도는 현존하는 조선 왕실 장식화 중 가장 크고 장대한 작품으로, 단 세 점만 남아 있어 귀중한 문화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조선 왕실의 어보를 보관했던 어피주칠운룡문보록과 궁중 혼례에 사용된 나전봉황문혼수함 등 국내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유물들도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갤러리모임의 주최로 기획되었으며, 이를 주도한 홍성일 관장은 한국 전통문화의 보존과 확산에 앞장서온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인사동과 충주 고미술거리에서 고미술 전문가들과 협업하며, 한국 고미술의 가치를 현대에 알리는 데 힘써왔다.
또한, 중부내륙문화관광협동조합의 조합원으로서 충주, 제천, 단양, 영월 등 지역의 관광과 문화 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활동해왔다.
홍성일 관장은 이번 전시에 대해 “조선 왕실 미술의 품격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 유물들을 통해 관람객들이 전통문화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감동을 얻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는 1월 8일부터 22일까지 온양민속박물관 본관 제4전시실에서 진행되며, 개막 행사는 1월 8일 오후 3시에 개최된다.
이번 특별전은 조선 왕실 문화유산의 매력을 현대적으로 조명하며, 관람객들에게 전통문화의 새로운 영감을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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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