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명지병원, 2025년 시무식 개최… 새해 도약 다짐

-지난해 노사 갈등 봉합, 여전히 우려의 불씨 남아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로 신뢰 구축

제천명지병원 2025년 시무식 후 기념 사진


제천명지병원은 6일 본관 로비에서 2025년 시무식을 열고 희망찬 새해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병원 임직원과 보훈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난 한 해의 성과를 돌아보고, 새해 목표와 비전을 공유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강기혁 병원장은 시무식에서 “지난 한 해 동안 병원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신 모든 임직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2025년은 제천명지병원이 성장과 발전을 이루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환자 중심의 진료와 서비스를 통해 지역사회의 신뢰받는 의료기관으로 거듭나자”고 당부했다.

제천명지병원은 지난해 노동조합 창립과 해고 사태로 큰 내부 갈등을 겪으며 병원과 지역사회 모두에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당시 병원 측과 노동조합의 협력으로 상황은 봉합되었지만, 해결되지 않은 갈등의 불씨가 여전히 남아 있어 운영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새해에는 갈등이 재발하지 않도록 신뢰와 소통을 강화하며 안정적인 병원 운영을 도모할 것”이라며, 내부 결속과 환자 중심의 서비스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병원은 올해의 사자성어로 ‘지모신기(知謀身棄)’를 선정하며, 냉철한 판단과 지혜로운 전략으로 목표를 이루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강 병원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혜와 노력을 바탕으로 병원이 새로운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천명지병원은 올해도 환자 중심의 진료와 서비스를 실천하며 지역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다할 계획이다.


병원 측은 “환자들에게 더 나은 의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전 직원이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새해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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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