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류일수에 따른 숙박비와 식사비 일부 지원으로 전지훈련 및 스포츠 경기 유치
제천시는 2024년 전지훈련 인센티브 지원 사업을 통해 약 20억 5천만 원의 지역경제 효과를 창출하며 스포츠 중심 도시로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했다.
이번 사업에는 축구, 탁구, 배구, 롤러, 하키, 체조 등 6개 종목의 87개 팀, 1,210명의 엘리트 학생선수가 참여했다.
방문 팀들은 평균 6.8일 동안 제천에 체류하며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에서 소비를 늘려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특히, 일본 축구팀 4개 팀이 전지훈련지로 제천을 선택하며 국제적으로 제천의 스포츠 역량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이처럼 해외 팀까지 유치한 것은 제천시의 체계적인 인센티브 지원과 우수한 훈련 환경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제천시는 전지훈련 팀들에게 체류일수에 따른 숙박비와 식사비를 일부 지원하며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었다.
이러한 지원은 선수들에게 최적의 훈련 환경을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졌다.
2025년에는 더 많은 종목과 팀을 유치하기 위해 인센티브 지원 기준을 확대할 계획이다.
제천시는 사계절 사용 가능한 체육시설 환경을 더욱 강화하고, 숙박 및 식사 지원 폭도 넓히는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또한, 내년에는 선수들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체육시설 사용료를 전액 면제하고, 부상 발생 시 신속한 치료를 위해 제천서울병원과의 협약을 통해 의료비 할인 혜택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전지훈련을 유치하면서 스포츠 중심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지속적인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방침이다.
안성국 제천시체육회장은 "2024년 많은 팀들이 제천을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더 많은 종목과 팀이 제천을 찾을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번 전지훈련 인센티브 지원 사업은 제천시가 스포츠와 지역경제의 상생 모델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며, 스포츠 메카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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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