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학생 제천으로” 제천시-세명대 국외자매도시 유학생 유치 나서

중국 옥림시, 은시주 방문…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홍보 병행

세명대학교 전경


세명대학교와 제천시가 코로나19로 위축되었던 국외 자매도시를 대상으로 한 유학생 유치 활동을 재개하며, 중국 옥림시와 은시주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세명대학교 국제교류처장 정기신 단장을 중심으로 한 방문단이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방문단은 중국 옥림시의 옥림사범대학, 은시주의 은시대학 및 은시직업기술대학을 각각 방문하여 유학생 유치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현지 학생을 대상으로 유학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와 더불어 방문단은 옥림 은풍 국제중의약단지를 방문해 현지 중의약 산업 현황을 살피고,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이하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옥림시 정부와 중의약 기업에 엑스포를 알리고 공식 초청 활동을 전개했다.

제천시 관계자는 “중국 유학생 유치를 통해 학령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대학의 신입생 모집 문제를 해소하는 동시에 지역 생활인구 증가와 함께 대학가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유학생이 지역 대학으로 유입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방문한 옥림사범대학과 은시직업기술대학, 은시대학은 각각 1만 8천여 명 이상의 재학생과 1천 명 이상의 교직원을 보유한 규모 있는 대학으로, 한국 유학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문화의 세계화와 K-콘텐츠의 인기로 유학생 유치의 기회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제천시는 세명대학교와 협력하여 유학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이번 활동은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와 함께 지역 대학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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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