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20명, 도내 12명 총 32명 선발하며 교육 경쟁력 입증
충북 단양군에 위치한 기숙형 공립 중학교인 단양소백산중학교가 2024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올해는 관내 20명, 도내 12명으로 구성된 총 32명의 학생을 선발하여 2개반 운영으로, 학령인구 감소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모집 결과를 이끌어냈다.
최근 학령인구 감소로 전국의 중·고등학교들이 학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단양소백산중학교는 학구 내 배정자와 특별전형을 활용한 합리적이고 공정한 입학 전형으로 학생을 모집했다.
학구 내 배정자는 단양군 가곡면, 어상천면, 영춘면 등 학구 내 지역 거주 학생들 중 희망자를 전원 선발했다.
특별전형은 충청북도 내 초등학교 학생 중 음악 관련 활동에서 두각을 나타낸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오케스트라, 관악반, 합창 등 다양한 음악 활동 경력을 보유한 학생들이 성실성과 기숙사 적응 가능성을 평가받아 선발되었다.
박혜숙 교감은 "학령인구 감소는 모든 학교가 직면한 큰 도전이지만, 단양소백산중학교는 음악 교육이라는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이를 극복하고 있다"며, "신입생들이 학교의 특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자신의 꿈을 키우며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단양소백산중학교는 1인 2악기 연주를 원칙으로 하는 ‘하늬바람 윈드 오케스트라’를 중심으로 음악 특화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와 춘천 전국 관악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학교의 우수한 음악 교육이 전국적으로 주목받았다.
학교는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학생 모집 전략을 세우는 한편, 지역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현재 기숙사는 학년당 4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향후 3년 내 학년당 30명 정원의 안정적인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단양소백산중학교는 음악과 성실성을 기반으로 한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학교는 학령인구 감소라는 도전 속에서도 특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지역 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입학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학교(043-423-9621) 또는 교감(043-420-479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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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