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신활력사업, 부안 궁항권역에서 ‘건강돌봄포럼 및 마을호텔 실험’ 성료

서울 등 전국에서 50여 명 참석, 어촌의 활력 증진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가능성 모색

마을호텔 실험을 주제로 한 자유 토론 현장


부안군 변산면 궁항권역에서 은퇴자협회원 등 서울경기지역 방문객과 전문가, 주민 포함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돌봄포럼 및 마을호텔 실험’ 행사가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궁항리조트 회의실에서 진행되었으며, 해양수산부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의 일환으로 궁항권역센터가 주관했다.

행사 첫날 오후 3시에 시작된 건강돌봄포럼은 어촌 지역의 건강 돌봄과 공동체 활성화를 주제로 진행되었다.


김정진 궁항권역센터 팀장의 사회로 시작된 포럼에서는 네 가지 발제가 이어졌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변강훈 지속가능마을리빙랩센터장은 ‘돌봄의 새로운 문화’를 주제로 지역 공동체 중심의 지속 가능한 돌봄 모델을 제안했다.


김현아 격포보건진료소 소장은 ‘개인별 맞춤형 통합건강 관리’를 주제로 데이터 기반의 개인화된 건강 증진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김재덕 남부안소생활권활성화추진단 총무는‘남부안 청자골 문화돌봄 사례’를 통해 지역 문화 자원과 돌봄 서비스의 융합 사례를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김진옥 부안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는 ‘녹두꽃이 활짝 피었습니다’라는 주제로 복지관에서 진행된 사회적 돌봄 프로젝트의 성과를 공유했다.

발제 이후에는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과 토론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각 발제자들과 어촌 지역에서의 건강 돌봄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며 활발히 의견을 나누었다.

포럼 이후에는 주민과 참석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해양쓰레기를 활용한 해원공예촌 김종철대표와 심성희화가의 은행나무 공예 체험과 허브 아로마테라피 체험은 환경 보호와 웰빙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저녁에는 마을호텔 실험을 주제로 한 자유 토론이 열렸다.


사회적농업과 농촌신활력사업에 참여 중인 권영인 사단법인 드림하이문화예술교육센터 이사장을 비롯해 전영호 군장대 교수, 정진생 미래경영연구소 박사, 손안나 로칼콘텐츠연구소 대표, 박연미 이레농원 대표 등이 참여해 마을호텔 운영 가능성과 실질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주민들과 참석자들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어촌 지역에 적합한 마을호텔 운영 모델에 대해 열띤 대화를 나눴다.


이어 자유시간에도 마을만들기전국네트워크 노재희 사무국장을 비롯해 마을평가단과 사업주체인 (주)상상오 임양선 대표 등이 사업의 성공을 위해 밤 늦게 까지 토론을 이어나갔다.

코리아둘레길 부안 변산마실길 4코스 방문 기념


둘째 날에는 궁항권역의 자연과 어촌 자원을 활용한 웰니스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명상과 요가를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마을 탐방을 통해 지역 문화와 자원을 직접 경험하며 어촌의 가능성을 재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마을 주민들과 참석자들이 함께 모여 화합의 시간을 가지며 마무리되었다.

문선남 궁항권역센터장은 “이번 행사가 어촌 지역의 건강 돌봄과 관광 활성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지속 가능한 어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위해 적극적인 주민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문선남 센터장(010-9271-1110) 또는 김정진 팀장(010-4601-0632)에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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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