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예의 현재와 미래를 논하다: '2024 글로벌 무예 포럼' 개막

“글로벌 무예 전문가들, 충주에서 미래 비전 모색”

글로벌무예포럼행사 개최기념사진


오는  7일  충청북도 충주시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유네스코 후원 청소년 발달과 참여를 위한 국제무예센터(국제무예센터)가 주최 및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2024 글로벌 무예 포럼'이 개최되었다.


오는 9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문화유산으로서 무예: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무예의 문화적 가치와 현대 사회에서의 역할을 조명할 예정이다.


12개국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막식에는 김규직 사무총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어 무예교육을 통한 청소년·여성의 발전과 사회 참여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에게 그 공로를 기리는 ‘2024 UNESCO ICM 무예 교육상’시상식(수상자: 로베르토 올란도(Roberto Orlando) 국제유도연맹의 평화를 위한 유도 위원)과, 센터 이사이자 브뤼셀 자유대학교 교수인 마크 티붐(Marc Theeboom)이 “취약 청소년의 발달을 위한 무예: 감동적 이야기를 넘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이 진행되었다.


오후에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정부간위원회 심사기구 위원이자 키르기즈 공화국 에이진 문화 연구소 소장인 굴나라 박사가 ‘무형문화유산으로서 무예와 그 역할’을 주제로 첫 세션의 좌장으로 참여해 포럼의 논의를 이끌었다.


7일과 8일 이틀간 오후에는 국제무예센터 다목적홀에서 무예 마스터들의 생생한 이야기와 시연, 그리고 체험이 펼쳐질 예정이다.


첫날인 오늘은 캄보디아의 보카토 마스터의 도전과 이야기, 시연을 선보이며, 튀르키예와 한국의 전통 활쏘기 체험도 진행된다. 둘째 날인 내일은 카자흐스탄과 몽골의 전통 레슬링, 그리고 한국의 씨름을 비교 체험할 수 있는 친선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또한, 센터 로비에서는 포럼과 함께 ‘국제무예 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와 ‘무형문화유산 무예 포스터 세션’이 진행되어 참석자들이 다양한 전시와 행사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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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