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회 우륵문화제, 충주 고유 문화유산의 성공적 축제

50여 가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관광객들 큰 호응

 우륵문화제 폐막 행사


충주의 대표 예술문화축제인 제52회 우륵문화제가  2일부터 6일까지 성공적으로 개최되며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약 6만 명의 관람객을 끌어들였으며, 다양한 예술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충주의 문화적 자산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개막작으로는 충주의 역사적 상징인 고구려비를 주제로 한 창작국악뮤지컬 왕의 귀환이 선보였고, 폐막 행사로는 대한민국창작향토가요제가 열리며 50여 가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부터 청년층을 위한 밴드배틀, 스트리트 댄스 페스티벌, 그리고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합창페스타와 색소폰연합회 페스티벌 등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었다.


또한,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의 우륵의 혼: 우륵을 노래하다 등 고품격 예술공연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축제의 또 다른 눈에 띄는 변화는 '예술인존'의 신설이다.


우륵아트마켓, 작가와의 만남, 우륵책방 등 예술인과 시민 간의 교류 프로그램이 새롭게 도입되어 큰 호평을 받았다.

충주시 조길형 시장은 "이번 우륵문화제는 지역의 문화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였다"며 "충주 고유의 예술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이 돋보인 성공적인 축제였다"고 말했다.

충주예총 최내현 지회장도 "우륵문화제는 5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축제인 만큼, 이번 축제에서 보완할 점을 반영해 충주만의 예술문화축제로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축제 기간 동안 일부 지역에서 무단으로 진행된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충주시가 단호히 대응해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지속적인 관리 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제52회 우륵문화제는 충주만의 고유한 문화유산을 재조명하고,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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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