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오는 9월 20일(수), 국립수목원 산림박물관에서 산림생물표본관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올해로 개관 20주년을 맞이하는 산림생물표본관*은 식물, 곤충, 버섯, 지의류 등 산림생물 2만여 종, 120만여 점의 연구용 표본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초의 생물 전문표본관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산림생물 표본 연구의 새로운 지평’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하버드대학교 부속 아놀드수목원 원장인 윌리엄 프리드먼(William Friedman)의 ‘온대 아시아 식물과의 오랜 연애’라는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산림생물표본의 관리와 디지털화 및 연구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신현탁 산림생물다양성연구과장은 “표본은 가장 사실적인 시간적, 공간적 기록”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산림생물다양성 연구 및 보전에 있어 표본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자 한다.”라고 하였다.
이번 심포지엄의 현장 접수는 9월 20일(수) 13시부터 시작되며, 산림생물표본에 관심 있는 사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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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