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형 충주시장, 쓰레기 청소하듯 불필요한 업무 털어내야

- 이중삼중 중복되는 불필요한 업무 찾아내 간소화 지시

▲ 충주시청 전경

조길형 시장은 7일 현안업무회의에서 “전국적으로 흉기난동과 살인예고가 잇따르고 있다”며 “우리 시도 사소한 신고와 상담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된다”며 적극적인 통합대응을 강조했다.

조 시장은 “정신질환을 비롯해 특정인이 피해를 보거나, 이로 인해 조치가 필요하다는 신고나 상담이 들어왔을 때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 사소한 신호를 대수롭지 않게 여겨 불특정 다수에게 위해가 되는 상황이 일어나지 않도록, 막을 수 있는 일을 막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긴장감을 늦추지 말 것”을 지시했다.

이어 “조직 내 불필요한 일, 이중삼중으로 반복되는 불필요한 일들로 행정력이 낭비되고 있다. 쓰레기를 청소하듯이 주기적으로 불필요한 일을 찾아내 털어내야 한다”며, “시민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간소화할 수 있는 부분은 간소화해 행정력 손실을 최소화 할 것”이라 말했다.

특히 “시민이 접속하여 사용하는 충주시 행정시스템 전반에 개선이 필요하다”며, “시민이 해당 시스템을 검색해 찾아 들어갈 수 있는지, 시작단계부터 시민의 입장에서 바라보며 문제점을 짚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폭염이 장기화 되고 있고, 노인일자리 사업과 같은 충주시 행정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사업장을 포함해 시 전체의 안전대책을 점검해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해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JD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정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