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비닐 피복기 탈부착식 발판’ 통상실시 체결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자체 개발한‘비닐피복기 탈부착식 발판’ 기술을 13일 ㈜영농과학과 통상실시권 실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술이전한 곳은 농업회사법인으로 농기계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이다. 전국 관리기 생산업체 및 직영 판매점과 네트워크가 잘 구축되어 있어 신속한 보급에 유리한 회사이다.

‘비닐피복기 탈부착식 발판’ 기술은 비닐피복기가 부착된 관리기에 탈부착할 수 있는 발판 구조물로 작업자가 발판에 올라 탄체로 비닐피복 작업이 추가 동력 없이 이루어진다.

본 발판 기술로 최대 90%까지 작업자의 보행 횟수를 줄일 수 있어 초고령층 농업인의 근골격계 질환을 획기적으로 경감시킬 수 있다.

또한 관리기 본체에 농업인이 발을 걸어 타고 다니면서 멀칭 작업을 하는 경우 본 발판 설치로 안전성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다.

본 발판은 관리기 본체에 부착 시간이 5분 정도로 간편하게 탈부착이 가능하며, 180도로 쉽게 접을 수 있게 하여 작업 시 불편함을 최소화하였다.

이성희 유기농업연구팀장은 “본 특허기술은 2024년 농진청 전국 시범사업 선정을 목표로 초고령 농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수정·보완하여 완성도 높은 제품으로 신속히 보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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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