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수목원은 6월 9일부터 3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3 K-농산어촌한마당」에서 우리 야생화 꼬리풀류로 신품종을 개발한 연구 성과를 선보인다.
국립수목원은 정원산업의 확산과 소재 발굴을 위해 현장 친화형 야생화 신품종 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 중 꼬리풀은 관상용으로 많이 쓰이고 있으며 지피식물로서의 활용 가치와 정원 소재로서의 가치가 높다. 이에 자생 꼬리풀을 활용한 총 22종의 신품종을 개발하여 상품 가치, 정원 소재로서의 가치 등 다방면으로 평가하고자 이번「2023 K-농산어촌한마당」(헤럴드경제.리아헤럴드 주최)에 참가하여 전시 및 품평회를 연다. 특히, 개화조절 기술을 적용하여 개화 시기를 앞당긴 개체들을 선보인다.
품평회는 기호도 평가를 위해 실내 품평회로 진행되며, 꼬리풀류 신품종은 돌연변이 육종 10종, 교잡 육종 10종, 자연선발 2종이 대상이다. 사방 소재, 복원 소재로도 활용 가능한 품종이 많이 개발되어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도심형 숲정원 라스하우스(Lath House, 피음실) 시범조성과 기술특허 출원 중인 실내정원 플랜터(Planter)를 함께 전시한다.
국립수목원 정원식물 자원과 배준규 과장은 “정원 소재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가하여 꼬리풀 신품종의 다양한 가치를 평가해 주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관상 가치가 높은 신품종뿐만 아니라, 환경 스트레스에도 강하고 기후변화에도 잘 적응하는 정원 소재를 개발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하였다.
이번 행사는 농산어촌에 관한 다양한 정책과 산업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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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