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마늘 수확 농기계 작업’ 확대 추진

▲ 농기계인력지원단 사진

단양군은 마늘 수확시기를 맞아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 대해 기계화를 촉진하기 위해 농기계 종합서비스를 확대 추진한다.

올해부터 9명(3개 팀)에서 12명(4개 팀)으로 농기계 인력지원단을 확대했으며, 현재까지 마늘을 수확하는 76 농가의 신청을 받아 농기계 인력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인력지원단은 농촌의 노동력 감소, 고령화, 부녀자화로 인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영농 취약계층 농업인의 일손 지원 및 영농 사각지대를 해소코자 운영하고 있다.

군은 마늘 수확시기에 맞춰 인력지원단 신청을 6월 9일부터 23일까지 추가로 받을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우선 소유농지 1ha 미만의 영세농으로 75세 이상의 고령 농가, 독거여성,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농업인이다.

330㎡당 1만 원의 저렴한 수수료로 밭작물 파종, 방제, 수확, 기타작업 등 농사 전반에 걸쳐 농·작업을 대행해 준다.

해당 종합서비스는 올해 850 농가·220ha 이상의 영농 취약계층 농업인이 혜택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해 농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발생하는 마늘 재배 인력 부족과 생산비 상승 등의 문제를 기계화 작업을 통해 극복해 나가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은 지난 1990년부터 농기계 순회 서비스, 2010년 농기계 임대사업, 2015년부터 농기계 인력지원단 등 다양한 맞춤형 농기계 서비스 제공에 힘써왔다.

올 한해 펼친 다채로운 농업 기계화를 촉진하기 위한 농기계 종합서비스가 지역 농가의 열띤 호응 속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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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