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단양군민대상’ 수상자로 신영식, 최옥희 씨 선정

- 롤러스포츠 인재 양성 기여, 희생정신 공로 인정

▲ 군민대상 대상자 신영식(왼) · 최옥희(오)

충북 단양군은 ‘제23회 단양군민 대상'에 신영식(50세, 대강면)·최옥희(84세, 경기도 용인시) 씨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군민 대상은 단양군을 대표하는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군의 명예와 위상을 높이고 지역 발전에 공헌한 군민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1994년부터 수상자를 선정, 시상하고 있다.


3년마다 시상하는 단양군민대상 공모에서 군내 각 기관·단체장들이 4명의 후보자를 추천했으며 그들을 대상으로 지난 15일 심의위원회를 열어 본상 1명, 특별상 1명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대상은 선행봉사, 지역사회개발, 문화체육진흥 등에서 공헌한 군민을 대상으로 한 본상 부문과 지역발전에 이바지한 출향인사를 대상으로 한 특별상 부문이다.


군민대상 본상에 선정된 신영식 씨는 17년 동안 트랙 경기장이 없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창의적인 지도로 각종 전국대회에서 성적을 올리는 등 단양의 롤러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특별상으로 선정된 최옥희씨는 시루섬 수해 시 좁은 물탱크 위에서 대피하는 중에 가족을 잃음에도 슬퍼하거나 동요하지 않아 많은 희생자 발생을 예방하는 등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희생정신의 공로가 인정됐다.


군 관계자는 “자신의 분야에서 군정 발전에 힘써주신 군민대상 수상자께 축하의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23회 단양군민대상 시상식은 내달 2일 제39회 단양 소백산철쭉제 개막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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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