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 목재·제지산업 현황을 반영한 KS 제·개정 검토 추진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11일 목재와 종이분야의 한국산업표준(KS) 정비를 위해 4개 분야별 KS 전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산업계 현실을 고려한 KS의 적합성 검토와 국제표준(ISO) 부합화 논의를 착수했다고 밝혔다.

산업표준화법 시행령(제10조)에 근거한 목재·제지분야 KS 전문위원회는 ▲ 건축 내·외장재로서 구조용 목재와 제재목 등 목재·목조건축분야와 ▲ 합판, 섬유판 같은 목질보드 등의 목질재료분야, ▲ 티슈 및 티슈제품을 아우르는 펄프·제지분야, ▲ 목재펠릿과 같은 연료용 목재제품을 담당하는 고형 바이오연료분야로 구성된다.

금년도 KS 전문위원회에서는 산림청 소관 449건의 목재·제지 관련 표준 중 102건의 표준에 대한 제·개정 검토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국립산림과학원 KS 업무 담당자는 “국가표준 정비 사업은 국민생활 편익을 높이고 기업의 부담 완화 및 신산업 인프라 구축지원에 요구되는 실질적인 사항들을 국가표준에 반영하는 ‘규제개혁’의 일환”이라고 말하며 “기업은 KS로 제품의 품질을 관리하고, 소비자는 제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적극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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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