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5월부터 ‘하절기 비상방역체계’ 가동


충북도는 5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각 시·군 보건소와 연계하여 하절기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한다.

특히, 여름철은 기온과 습도가 높아 미생물 증식이 쉬운 환경으로 세균성 이질, A형 간염, 노로바이러스 등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이 많이 발생한다. 그간 도내에서는 2021년 438명, 2022년에는 266명, 올해는 벌써 159명이 발생하였다.

이에 도와 각 시군 보건소는 5월부터 9월까지 5개월간 감염병 발생보고 및 연락체계를 24시간 유지하고, 감염병 발생 시 원인 규명 및 지역 확산 방지 위해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 음식 익혀먹기, 물 끓여 마시기 등 예방수칙을 강조하며, 2인 이상이 동일한 음식물을 섭취하여 설사증상이 있을 때는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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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