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시정혁신 주니어보드 1기 출범

- MZ세대 청년직원들과 아이디어·의견공유 소통 창구 열어

▲ 시정혁신 주니어보드

충주시는 11일 청년 직원들로 구성된 ‘시정혁신 주니어보드 발대식’을 개최하며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했다.

주니어보드는 젊은 실무자로 구성된 청년 실무진 회의로 건의 사항이나 각종 아이디어 등을 제안·토의하며 활동하는 모임이다.

주니어보드에는 총 10명 2개 팀으로, 충주시 공무원의 약 62.5%를 차지하는 MZ세대들(1980년대 초 ~ 2000년대 초 출생)로 구성됐다.

발대식을 시작으로 내년 10월까지 약 12개월 동안 △조직 내 일하는 방식 개선 △세대공감 아이디어 제시 △지역발전 제안 등 온·오프라인 모임 벤치마킹을 통해 시정 발전에 도움이 될 다양한 연구 및 의견 제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조길형 충주시장은 주니어보드 청년 직원들은 간담회를 통해 참신한 의견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활동을 격려했다.

이날 회의에서 주니어보드는 행정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한 시정업무 개선사항으로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업무를 위한 불필요한 회의 축소 △형식과 절차에서 벗어나 ‘실용’을 강조하는 보고 문화 다양화 △보직 이동에 따른 변경업무 신속 습득 방안 마련 등 12건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최근 빠른 트렌드 변화에 유연하고 역동적인 조직문화 조성이 시정 발전에 중요하다고 판단한다”며 “젊은 직원들의 참신하고 실천 가능한 아이디어가 시정 발전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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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