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만추의 계절 체육행사 풍성

▲ 지난 배구대회 사진

만추의 계절 11월을 맞아 단양군에서는 크고 작은 체육대회가 연이어 개최돼 전국 스포츠인의 발길을 한데 모을 전망이다.

단양군에 따르면 11월에는 5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국·도 단위의 배구와 배드민턴, 그라운드 골프, 게이트볼, 탁구 등 다채로운 스포츠 대회가 개최된다.

5∼6일 국민체육센터, 매포체육관 등에서는 제1회 단양도담삼봉배 전국남녀 9인제 배구대회가 열린다.

단양군배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대회는 전국에서 66팀 선수와 임원 등 1,300여 명이 참가한다.

7일 공설운동장에서는 단양지역 6개 읍·면 7팀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단양군그라운드골프협회 주관으로 제8회 군 의장기 그라운드골프대회가 열린다.

이어 10일에는 제23회 삼도화합 게이트볼대회가 대강면 체육공원에서 예정돼 있다.

충북과 경북, 강원 3도 주민이 한 자리에 모이는 이 대회에는 총 20개 팀에서 180여 명이 참가한다.

전국에서 배드민턴 동호인 1000여 명이 참가하는 제7회 단양팔경 오픈 배드민턴대회는 12∼13일 이틀간 국민‧문화체육센터에서 진행된다.

단양군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전국에서 매년 1000여 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대표적인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다.

단양군탁구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제4회 만천하스카이워크배 전국오픈 탁구대회가 19∼20일 2일간 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된다.

대표적인 전국 탁구 생활체육 대회 중 하나인 정현숙배 단양오픈탁구대회도 올해 18회차를 맞아 26∼27일 이틀간 국민·문화체육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다.

한국여성탁구연맹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남녀 탁구 동호인 6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 대회는 탁구 저변 확대와 정현숙 전 단양군청여자탁구단 감독의 1973년 사라예보 세계탁구선수권 대회 제패를 기념하기 위해 2004년 처음 열렸다.

군 관계자는 “이달 열리는 각종 체육대회에 선수와 임원, 가족 등 5000여 명이 전국 각지에서 우리 지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경기 활성화와 함께 스포츠 메카 단양의 명성을 이어나가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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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