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 장애청소년직업적응훈련시설(원장 이재원) 장애청소년 8명이 한국커피협회에서 진행한 바리스타 2급 실기 시험에 합격했다.
제천시 평생학습관의 지원을 받아 올 초부터 진행된 바리스타교실 ‘꿈을 내리는 바리스타’ 사업은 바리스타 직업을 희망하는 장애청소년을 대상으로 3급 자격증 이수에 따른 이론과 실습 교육을 병행해 진행됐다.
당초 바리스타 3급 자격증 이수를 목적으로 진행됐으나, 2급 자격증 취득을 희망하는 장애청소년들의 욕구로 2급 자격증 도전까지 이르게 됐다.
실기시험에 합격한 정모 훈련생은 “실기시험 순서가 외워지지 않아 영상과 프린트물을 매일 매일 보고 읽었다. 동료들과 함께 공부하여 더욱 힘이 났고, 자격증을 취득하여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이재원 원장은 “훈련생들이 노력한 만큼 좋은 성과를 얻어 몹시 기쁘고 자랑스럽다"라며, "앞으로도 직업훈련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장애청소년에게 실질적인 직업기술을 연마할 수 있는 기회를 수시 제공하고, 나아가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 장애청소년직업적응훈련시설은 장애청소년의 직업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훈련시설로 제천시 거주 장애인은 누구나 상담(복지사업팀 043-652-0420)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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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