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는 을지연습 기간(8월 22일 ~ 8월 25일) 중 비상사태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실제훈련인 ‘전시 다중이용시설 피폭에 따른 화재진압 훈련’을 지난 24일 제천체육관에서 민‧관‧군‧경 합동으로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김창규 제천시장과 이정임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을지연습 실제훈련은, 전시 다중이용시설 화재 상황에 따른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 모의 훈련으로 제천소방서 등 7개 기관과 의용소방대 등 2개 단체가 참여해 공조체제 강화와 재난 대응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훈련에는 120여 명의 인력과 13여 대의 차량, 장비 등이 동원돼 화재진압, 구조구급, 폭발물 처리 등 다양한 상황에 대비한 단계별 훈련으로 진행해 종합적인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전시 등 비상상황 시 즉각적인 대처를 위해 사전 연습이 중요하다"며, "어떠한 위기 상황에서도 시민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각오로 연습에 임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