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공동육묘장, 농가 공급용 배추종자 파종

- 불암플러스, 휘파람골드 등 품종 2종
- 약 20∼30일간 온도‧습도 등 육묘 관리 후 내달 16∼19일경 배부

▲ 단양군 공동육묘장서 배추묘 파종 작업중인 모습  


충북 단양군 공동육묘장이 지역 농가에 가을배추를 적기 공급하기 위해 배추 종자 파종 및 관리에 힘을 쏟고 있다.


27일 군은 지역 농가의 배추 육묘 신청 문의가 쇄도함에 따라 지역내 372개 농가에 공급할 배추 종자 3,000판(38만 4000주)을 최종 파종했다고 밝혔다.


품종은 불암플러스, 휘파람골드 등 2종으로 김장배추로 전국적으로 많이 재배하는 품종이며, 재배 시 문제가 많은 뿌리혹병의 내병계 품종으로 비교적 농가 선호도가 높고 재배 안정성이 우수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약 20∼30일간의 온도‧습도 등 꼼꼼한 육묘 관리를 통해 신청 농가의 정식 시기에 맞춰 내달 16∼19일경 배부할 예정이다.


육묘 트레이 1판당 가격은 시중 가격의 60∼70% 정도인 3천 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농자재값 상승과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농업인의 어려운 여건을 고려했다.


단양군 관계자는 “우량 배추묘 공급으로 농가의 인력난을 덜고 농약 및 육묘자재 등 농업경영비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육묘 과정에 철저를 기해 농가에 우량 모종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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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