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헌혈 참여율 증대 위한 각종 방안 추진 중
- 매월 둘째, 넷째 수요일 헌혈의 날 운영
충북 제천시가 혈액수급 문제 해결과 헌혈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에 나섰다.
20일 제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6월경 헌혈문화 확산을 목표로 충북혈액원과 헌혈 권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천시 헌혈권장 조례'개정을 통해 헌혈자에 대한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5,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난 1월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에 제천 지역화폐 3,500매를 전달한 바 있다.
현재 1,0800여 매가 소진된 상황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과 여름철 휴가와 방학 등으로 혈액 부족이 우려됨에 따라 헌혈 참여율 증대를 위한 각종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
먼저, 지난 15일 지역화폐 1,500매를 충북 혈액원에 추가 지원했으며, 하반기 충북혈액원과 협업해 문화 행사 이벤트를 실시해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작년 월 1회만 운영하던 헌혈버스 고정 배치를, 제천시민 헌혈의 날 운영을 위해 매월 둘째주 수요일은 대한적십자사 제천봉사관 앞에서, 넷째주 수요일은 제천문화원 광장에서 오전 10시 30분~오후 4시까지 확대 운영하고 있다.
그 외에도 수시로 단체 헌혈 출장을 진행 중으로, 제천시 헌혈 버스 장소 및 날짜에 관한 정보는 제천시청·보건소 홈페이지 또는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를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헌혈 참여로 올해 상반기 오미크론 확산 속에서도 작년 상반기 대비 헌혈 참여율이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긴급한 상황에 수혈이 필요한 환자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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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