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남동 신당교 인근 노변서 의림지 솔밭공원으로 기념탑 이전
대한민국 월남참전회 충북 제천시지회에서는 지난 12일 의림지 솔밭공원에서 월남참전기념탑 이전 준공식을 개최했다.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앞두고 개최한 준공식에는 지역내 각 보훈단체장과 월남참전자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국비와 시비 등 총 9,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의림지 솔밭공원 인근에 이전 설치한 월남참전기념탑에는 세계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이역만리 월남전쟁에 참전했던 월남참전용사 735명의 명각이 새겨져 있다.
월남참전기념탑은 당초 지난 2000년 6월에 천남동 신당교 인근 노변에 세워졌으나 강제동 진입도로 개설로 부지가 협소해지자 월남참전자회원들의 일치된 뜻에 따라 지난해부터 이전을 추진했다.
이에 현 월남참전기념탑 이전부지 주변에는 6.25참전유공자 공적비와 무공수훈자 공적비가 나란히 위치해 있어 인근의 충령각 및 충혼탑과 함께 의림지를 찾는 시민들에게 나라사랑의 정신을 일깨워 주는 명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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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