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종합운동장, 주 경기장 전면 개방

- 시설 정비 거쳐 15일부터 여가활동 및 체육공간으로 활용

▲ 충주종합운동장 주 경기장 전경


충북 충주시는 오랜 시간 지속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일상 회복과 생활의 활력을 되찾아주기 위해 금일(15일)부터 충주종합운동장 주 경기장을 개방한다고 밝혔다.

개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전용 사용자가 있을 경우와 천연잔디 관리작업 시, 또는 폭우, 강풍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시민의 안전을 위해 시설 사용이 제한될 수 있다.

현재 보조경기장은 전면 개방돼 운영되고 있으나. 주 경기장은 육상 및 축구 등 공식적인 체육 경기 시에만 전용 사용허가를 통해 시설 사용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시는 지난해부터 종합운동장 내부에 설치 운영해왔던 임시선별진료소가 지난 10일 종료됨에 따라 시설 정비를 거쳐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여가활동 및 체육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또 시는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7월 운영 예정이던 바닥분수(종합운동장 11번 게이트 앞) 운영 시기를 앞 당겨 다음 달 2일부터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바닥분수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기온에 따라 야간 운영도 계획하고 있다.

충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유행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천연잔디구장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과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의 피로감 해소를 위해 주 경기장을 개방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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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