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환경 개선사업, 총 224억원 사업비 투입
- 군, 이번 사업으로 지역내 비산먼지, 비점오염물질 발생 효과적으로 감소시킬 것 기대
충북 단양군이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등 대기질 개선을 통한 군민건강 보호에 주력한다.
14일 단양군에 따르면 군민이 공감하는 청정 단양 조성을 비전으로 올해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환경 개선사업에 총 22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군은 먼저,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DPF부착지원, 전기차(이륜차 포함) 및 LPG 화물차 신차구매 지원, 건설기계 엔진교체 등 수송 분야에 44억원을 투입해 대기오염 저감에 힘 쓴다.
또 매포보건지소 대기오염측정망 교체와 기타 측정망의 주기적 점검을 위해 2억 5,000만원을 투입하며, 지역내 출입 노후경유차 통제를 위해 단양IC와 북단양IC 출구, 수산∼단성 36번 국도변에 1억 5,000만원을 들여 무인단속카메라를 추가로 설치한다.
특히, 올해는 신규사업으로 국·도비 89.5억원을 포함해 100억원이 투입되는 단양군 e-뉴딜사업인 매포지구 물순환형 도로비점오염저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024년 준공을 목표로 매포읍 하시삼거리∼하괴삼거리 8.6km 구간에 IoT기반 노면살수시설(1.5km), 대형세차시설(2개소), 자연형침투시설(14개소) 설치를 통한 중금속 등 비산먼지 발생을 효과적으로 억제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내 연간 32만대의 운행으로 발생하는 비산먼지와 비점오염물질 발생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연말 환경부 주관 공공부문 탄소중립 선도모델 공모사업에 선정된 군은 국비 80억원을 활용해 매포읍 소재 군 폐기물종합처리장의 리모델링 사업도 추진한다.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지자체 소유 건물과 환경기초시설을 대상으로 건물의 용도 및 노후도, 온실가스 배출 특성 등을 고려해 최적화된 탄소중립 모델을 발굴‧확산한다는 목표다.
세부적으로는 노후건축물 탄소 배출 제로화를 위한 창호 개선, 외단열, 외부차양 설치, 고효율기기 교체 등 그린리모델링을 진행하고, 폐기물종합처리장 유휴부지 내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단양군 관계자는 “녹색도시 단양 완성을 위해 지속적인 대기환경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올해도 실효성 있는 사업을 대폭 확대해 군민건강을 보호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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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