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관광특구 평가 ‘우수’ 도내 3개 관광특구 중 유일!

- 보은 속리산, 충주 수안보 이어 도내 세 번째 관광특구로 지정
- 관광산업 지속 성장세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 높게 평가 받아

▲ 단양만천하스카이워크 전경


충북 단양군이 명실상부 충북 관광을 대표하는 관광 1번지로 인정받았다.


21일 단양군에 따르면 충청북도에서 주관하는 ‘2021년 충북 관광특구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으면서 도내 3개 관광특구 중 이번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은 지자체는 단양군이 유일하다.


충북도는 관광 분야 외부 전문가와 지역 관계자 등으로 평가단을 구성해 지난달 27일부터 이틀간 ▲관광특구 지정요건 적합여부 ▲관광특구진행계획 추진실적 ▲파급효과 등을 심사했다.


이번 평가에서 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관광패턴 변화에 발 빠른 대처로 관광 수입이 지난 2020년보다 증가하는 등 관광산업의 지속 성장세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또 지역 대표 관광지인 만천하스카이워크는 2017년 7월 개장 이후 지난 연말까지 이용객 310만명을 돌파하는 기록을 썼으며, 입장객 수입은 150억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이어 공공성에 전문 관광마인드를 접목한 복합형 지방공사인 단양관광공사의 출범을 통해 지역 대표산업인 관광을 지역경제의 핵심축으로 성장·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군은 올해 군정 목표를 안전하고 품격있는 체류형 문화관광 도시의 완성으로 정하고 체류형 관광콘텐츠 개발과 수상 관광 활성화를 모토로 각종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적의 출렁다리가 될 시루섬 생태탐방교를 올 연말까지 준공하고 올해 4월에 열릴 전국 카누 선수권 대회를 성공적으로 유치해 세계적인 체류형 수상 관광도시로 우뚝 서겠다는 각오다.


이 외 군은 사계절 관광휴양시설, 단양관광 케이블카, 폐철도 관광자원화 등 2,000억원 상당의 대규모 민간자본 사업들이 지역경제 선순환의 핵심 동인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책 마련에도 힘 쓰고 있다.


단양군 관계자는 “우리 단양은 슴베찌르개 등 후기구석기 최고 유물이 출토된 문화유적지이자 천만 관광객이 찾는 관광도시로 타 지역과는 차별화된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2,000만 관광객이 방문하는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관광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은 2005년 12월 30일 단양읍과 매포읍 2개읍 5개리 일원이 보은 속리산과 충주 수안보에 이어 도내 세 번째 관광특구로 지정됐다.

<저작권자 ⓒ JD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소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