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코로나19 재택치료 환자 이원화 관리

- 집중관리군, 제천서울병원, 명지병원, 성지병원, 하나요양병원 지정
- 일반관리군, 제천성지병원, 하나요양병원, 의원급 31개소 등

▲ 제천시청 전경


충북 제천시는 정부의 오미크론 유행 대응 방역·의료체계 개편에 따라 재택치료 환자를 집중관리군과 일반관리군 환자로 분류해 관리한다고 밝혔다.

10일 정부의 개편 내용에 따르면, 집중관리군은 60세이상 및 50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 미접종자, 기저질환자, 요양시설입소자 등으로 재택치료관리의료기관에서 건강모니터링을 실시하며,

집중관리군 외 일반관리군은 환자 본인이 건강상태를 스스로 관리하고, 필요시 비대면 진료와 상담 등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이에 시는 집중관리군 진료의료기관으로 제천서울병원, 명지병원, 제천성지병원, 하나요양병원 4곳을 지정했다.

또 일반관리군 진료의료기관으로는 제천성지병원, 하나요양병원 병원급 2개소와 의원급 31개소에서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 점차적으로 시민의 편의를 위해 참여의료기관을 늘려갈 계획이다.


진료방법은 코로나19 일반관리군 환자가 진료의료기관에 전화해 진료·상담을 받은 후 진료의료기관에서 처방전을 발급·조제약국으로 전송하면, 가족 또는 친지가 조제약국에 방문해 조제된 약을 수령해가면 되는 방식이다.

한편, 시는 야간 응급상황발생에 대비 24시간 상담전화를 운영할 예정이며, 진료의료기관은 제천시청 홈페이지(www.jecheon.go.kr) 또는 제천시보건소 홈페이지(www.jecheon.go.kr/health)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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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