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팡 대표, 이상천 시장 면담...제천첨단물류센터 건립 계획 논의
- 지역주민 우선 고용 통해 500개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기대
충북 제천시 제3산업단지에 입주하게 되는 ‘쿠팡 제천첨단물류센터(Fulfillment Center)’의 건립이 본격화 되고 있다.
10일 쿠팡 대표이사(박대준)는 제천시청을 방문해 이상천 제천시장과 면담해 ‘쿠팡 제천첨단물류센터’건립 계획을 논의하고 이에 대한 제천시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요청했다.
쿠팡은 제천 제3산업단지 약 10만㎡ 부지에 1,160억원을 투자해 충청도와 수도권 지역 물류를 보완·지원하는 첨단물류센터(86,891㎡) 건립한다는 계획으로, 이달 중 입주 계약을 체결하고 10월까지 설계와 인·허가를 거쳐 연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어 본격 가동은 2024년 하반기에 시작될 전망이다.
쿠팡 제천첨단물류센터는 최신식 물류센터 설립을 비롯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물류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상품관리 및 작업자 동선 최적화 시스템, 친환경 포장 설비와 첨단 물류 장비 등을 도입 할 예정으로, 충청도 지역을 커버하고 수도권 물류를 지원하는 물류와 유통의 허브로 자리잡게 된다.
또 지역주민 우선 고용을 통해 500개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지며 지역의 미니·중소기업들에게도 더 큰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성별·나이에 관계 없이 여성과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지역주민을 우선 채용해 일자리 사각지대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쿠팡 대표이사는 "제천시와 충청북도 그리고 충북개발공사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주신 덕분에 제천에 첨단물류센터 건립 투자가 가능했고, 고객들에게 더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지난 협약 때 밝힌 바와 같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함께 성장하는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천 시장은 “쿠팡의 제천 첨단물류센터 건립은 지역경제에 새로운 전환점이 되는, 제천시민에게 큰 선물”이라고 화답하며 “혁신의 아이콘 쿠팡이 세계가 주목하는 최고의 이커머스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제천 첨단물류센터 건립에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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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