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설 명절 앞두고 축산물 이력 특별점검

- 오는 25일까지 취급업소 70곳 대상 점검... 안전한 축산물 공급


충북 충주시는 시민들에게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오는 25일까지 식육포장 처리업소와 식육 판매업소 등을 대상으로 축산물이력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21일 충주시에 따르면 이번 축산물이력제 특별점검은 소, 돼지, 닭, 오리 등 가축의 사육부터 도축단계까지의 정보를 기록·관리하는 제도다.

이에 이번 점검은 축산물 수요가 급증하는 설 명절을 맞아 축산물 유통의 투명성을 높이고 소비자가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국내산 축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시는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과 민·관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축산물 취급업소 70곳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중점 점검사항은 △개체식별번호 부착 상태 △축산물이력제 전산시스템 일치 여부 △이력번호 미기재와 허위기재 여부 등이다.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점검 결과에 따라 벌금(500만원 이하)이나 과태료(50만원 이상) 부과 등의 행정조치를 할 예정이다.

충주시 관계자는 “부정 축산물 유통을 차단해 축산물 유통의 투명성을 제고하겠다”며 “충주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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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