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설 명절 대비 과대포장 집중점검 시행

- 대형마트 등 점포 20개소 대상, 포장공간비율 및 포장 횟수 등 점검

▲ 원주시청 전경


강원 원주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과대포장 및 분리배출 표시 등 위반사항을 집중 점검한다.

21일 원주시에 따르면 전문 검사기관인 한국환경공단과 합동해 자체점검반을 편성하고 오는 1월 24일부터 28일까지 대형마트 및 준대규모 점포 20개소를 대상으로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요 점검대상은 제과류, 주류, 화장품류, 잡화류(완구·벨트·지갑 등), 1차 식품(종합제품) 등 선물 세트류이며, 포장공간비율과 포장 횟수 기준 준수, 분리배출 표시 적정 표기 여부 위주로 점검한다.

먼저, 과대포장 의심 제품에 대해 간이 측정을 하고, 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되면 해당 제품의 제조회사에 전문기관 검사를 받도록 명령한다.

이에 검사 명령을 이행하지 않거나 최종 검사 결과 과대포장으로 확인되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포장에 분리배출 표시를 부적정하게 표시했을 시에도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된다.

원주시 관계자는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막고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제조·유통업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라며 “시민분들께 친환경적인 소비와 알맞은 분리배출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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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