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2023년~2025년까지 ‘도시바람길숲’ 조성

-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100억원에 총 사업비 200억원 투입
- 올 한해 생활권내 부족한 녹지공간 확충...다양한 숲 조성 계획

▲ 충주도심지 전경


충북 충주시는 산림청 주관 ‘2022년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은 도시 외곽의 산림에서 생성되는 맑고 찬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이고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과 오염된 도시 공기를 외부로 배출하는 대기순환을 통해 맑고 쾌적한 도시를 만드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100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200억원을 들여 도심 주변 산지와 도심지 도로변·하천변·도심 공원, 공공시설 내 녹지 등을 조성한다.

이어 충주시는 올해 실시설계용역을 진행하는 동시에 관계 기관·단체협의 및 사업설명회 등을 거쳐 오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도시바람길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 한해 생활권 내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시는 △미세먼지차단숲 △녹색쌈지숲 △명품가로숲길 △생활밀착형숲(실외정원) △자녀안심그린숲 등 다양한 형태의 숲을 조성 할 방침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안전하고 쾌적한 생태환경 도시’ 조성에 더욱 탄력받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시는 정부의 2030 탄소중립 감축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조길형 충주시장은 “계명산, 남산 등 시민이 즐겨 찾는 곳 등지에 도시바람길 숲을 조성하여 충주천 교현천과도 소통할 수 있는 녹색 통로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시민이 즐기고 힐링할 수 있는 자연공간을 더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JD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소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