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수주팔봉 야영지 내년 8월까지 임시 폐쇄

- 화장실, 진출입로 추가 개설 등 편의시설 보강 위해

▲ 수주팔봉 야영지 전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무료 차박 성지로 소문난 충북 충주시 수주팔봉 야영지가 오는 12월 27일부터 내년 8월까지 임시 폐쇄된다.

22일 충주시에 따르면 이 같은 조치는 수주팔봉 편의시설 개선사업 시행에 따른 것으로 충주시는 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화장실과 진·출입로 추가 개설 등 시설 정비를 위해 조성 완료 시점인 내년 8월까지 폐쇄된다고 밝혔다.

수주팔봉 야영지는 대소원면 문주리에 위치하고 있는 자연 관광지로 물 맑은 달천강에 솟은 수려한 봉우리로 두룽산에서 뻗은 수주팔봉 줄기는 칼바위까지 이어지며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펼쳐놓은 절경을 이루고 있는 곳이다.

또한 올해에는 충주시가 제작 지원한 tvN 드라마 ‘빈센조’의 두 남녀 주인공인 빈센조(송중기)와 홍차영(전여빈)이 다녀가면서 캠핑객으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충주시 관계자는 “노후된 화장실과 좁은 진입로를 개선해 관광객과 주민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야영객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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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