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의심 사례 발생

- 14일 단성면서 멧돼지 폐사체 발견, 검사 결과 1차 양성
- 최종결과서 ASF로 판정될 경우 울타리 설치 등 추가 조치 계획


충북 단양군에서 야생 멧돼지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의심 사례가 발생했다.


19일 단양군에 따르면 지난 14일 단양군 단성면 대잠리 월악산국립공원내 선암골생태유람길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의 검체 결과에서 1차 ASF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2차 검체 결과는 이날 오후나 다음날(20일)에 나올 예정이다.


이에 군은 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된 곳을 중심으로 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최종결과에서 ASF로 판정될 경우 울타리 설치 등 추가 조치할 계획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전염성이 높은 데다 치사율도 100%에 달해 양돈 산업에 매우 치명적인 제1종 법정 전염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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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