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유·초·중학생들 코로나19 감염 확산 '급증'

- 유·초·중학교 학생 총 6명 확진판정
- 지역내 모든 초등학교 등교중지
- 해당 초등학교와 중학교서 임시진료소 마련해 검체 검사 중

▲ 해당 초등학교 운동장에 임시진료소를 마련해 대상학생들에 대한 검체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JD News 유소진 기자 = 충북 제천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산세가 지역내 유·초·중학교 학생들 사이에서 급증하고 있다.

5일 오전 8시 30분경 발생한 제천시 코로나19 확진자는 12명으로 이들 중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학생은 모두 6명이며, 초등학교로부터 시작된 감염여파가 학원 등을 통해서 전파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 확진자가 나온 해당 초등학교의 경우 3학년과 5학년 학급생 3명의 학생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해당 학교 운동장에 임시진료소를 마련해 검사대상 학생인 3학년 학급과 5학년 전체학생들의 검체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이어 타 초등학교서 1명, 유치원생 1명 등은 격리 중 확진판정을 받았고, 오늘(5일) 오전에 확진된 중학생 1명과 초등학생 3명 등은 신규 확진자다.


이로 인해 지역내 어린이집, 초등학교, 중학교는 등교 및 등원을 중지하고 원격 수업을 실시하며, 유·초·중학교에서 잇따른 코로나19감염 확산세로 학부모는 물론 교육당국이 추가 집단감염 우려에 긴장하고 있다.


이상천 시장은 브리핑을 통해 "교육청과 협의하여 긴급히 여러 가지 선제조치 시행하며, 오늘과 주말, 제천시민 모두의 ‘잠시 멈춤’을 당부드린다"라며,


이어 "연락받으시거나 의심증상이 있으신 분들께서는 반드시 검사를 받아 주시고, 철저히 격리 수칙을 지켜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JD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소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