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용두초 급식소에서 '가스누출 사고' 발생...

- 오전 10시경 급식소 가스누출사고로 조리원 1명 가스흡입해 두통·구토 호소
- 조리 못해...대책급식으로 빵과 우유 학생들에게 배급

▲ 제천 용두초등학교 급식소에서 가스누출사고가 발생했다. (사진=기사 내용과 무관)


JD News 유소진 기자 = 충북 제천시 용두동 용두초등학교 급식소에서 오늘(20일) 오전 10시경 가스누출사고가 발생해 조리종사자 1명이 가스를 흡입하는 등 다행히 학생들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사고는 3일전 가스버너수리를 하는 과정에서 배관 연결이 제대로 되지 않아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스누출은 학생들의 급식이 이뤄지기 전에 발생해 학생들은 그 시각 정상수업이 진행중이였으며, 조리를 하지 못해 유치원 46명, 학생 236명, 교직원 50명 등 332명은 빵과 우유로 대체급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이날 전면 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제천지역에서는 유·초·중·고 502개교 중 193개교가 빵과 우유 등으로 대체 급식을 했으나 용두초등학교는 조리종사자들이 파업에 동참하지 않아 정상 급식할 계획이였다.

이에 용두초등학교 관계자는 "학생 피해는 전혀 없었으며 급식소 가스버너는 수리를 마쳐 내일부터 정상 운영한다"며 "가스를 흡입한 조리종사자분은 두통과 구토증세가 있어 병원에 급히 가셨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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