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역대 최대 규모 2회 추경예산 5372억 확정!

- 1회 추경예산보다 506억원 늘어나
- 1회 추경예산 대비 일반회계는 462억원, 특별회계는 44억원 증액

▲ 단양군청사 전경


JD News 유소진 기자 = 단양군의 2021년 2회 추경예산이 1회 추경예산 대비 10.41% 증가된 5372억 7815만원으로 확정되며, 역대 처음으로 예산규모 5000억원을 넘어섰다.


31일 단양군에 따르면 단양군의회에 제출한 2회 추경 예산안이 지난달 30일 제301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4710억 4568만원보다 662억원이, 1회 추경예산 4866억 3408만원보다 506억원 늘어난 규모다.


또 1회 추경예산 대비 일반회계는 462억원, 특별회계는 44억원이 증액됐다.


세입 분야에서 지방교부세는 보통교부세가 225억 2537만원, 부동산교부세가 51억5722만원 증액됐고, 특별교부세로 시루섬 생태탐방교 건립사업 13억원, 돌다리소하천 정비사업 8억원, 2021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 폭염 대책비 600만원이 증액 반영됐다.


이어 조정교부금은 2020년 일반조정교부금 정산분에 따른 22억 5572만원과 특별조정교부금으로 단양군 여성발전센터 노후시설 보수공사에 1억원, 단양군 어상천면 대전2리 배수로 설치사업에 2500만원, 2021년 시군종합평가 재정인센티브로 1억 1310만원을 증액 편성했다.


군은 이번 추경에서 코로나19의 슬기로운 극복을 통한 민생안정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등 정부와 충북도 추가경정 예산을 신속히 편성하며, 재정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군은 먼저, 6월 건강보험료 기준 가구소득이 하위 80%인 가구에 1인당 25만원 씩 지급하는 ‘코로나 상생 지원금’ 예산으로 65억 3381만원을 편성했다.


군 현안사업으로는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유해 발굴(1억2500만원) ▲참전명예수당(5200만원) ▲소규모 주민숙원사업(24억7500만원) ▲석회석 제조업 질소산화물 감축 개방형 플랫폼 구축 사업(1억원) ▲다누리 리버뷰 플랫폼 조성사업(4억4300만원) ▲다누리 커뮤니티 플라자 조성사업(4억6600만원)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2억1917만원) ▲구단양 하천부지 정비사업(22억원) ▲농기계임대사업 어상천지소 설치 및 임대장비 구입(8억원) 등이 편성됐다.


또 교통망 등 지역 인프라 구축을 위해 ▲단성면 하방리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4억원) ▲돌다리소하천 정비사업(16억원) ▲ 단양읍, 단성면, 가곡면의 농어촌도로 확포장 및 개설사업(22억원) ▲영춘면 남천 및 상2리 농어촌마을 하수도 설치사업(17억원) 등도 이름을 올렸다.


이어 체류형 관광 도시조성 위해 ▲시루섬 생태탐방로 조성사업(116억) ▲단양 디캠프 조성사업(5억원) ▲단양 강문화공원 연결로 조성사업(1억9000만원) ▲온달 청소년 트로트 가요제(2억원) ▲단성(옛단양) 생태공원 조성사업(4억원) 등도 담겼다.


류한우 군수는 “이번 추경예산은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지원을 통한 군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최우선으로 두고 편성했다”며 “앞으로도 가용재원과 행정력을 총 동원해 군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 좋은 단양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JD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소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