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코로나19 백신 8월부터 접종속도 빨라진다!

- 18-49세 예방접종 사전예약제 운영, 지자체 자율접종도 시행

▲ 제천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전경


JD News 유소진 기자 = 이달(8월)부터 제천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일 제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1차 접종을 완료한 시민은 57,738명으로 43.4%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으며, 1·2차 모두 완료한 인원은 전체 접종대상자의 14.8%인 19,785명이라고 밝혔다.

시는 8~9월 2개월 간 5만 7,000명에 대한 백신 접종을 마칠 계획으로,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목표 인원이 모두 1회 이상 백신을 맞게 된다.

우선, 55~59세(1962~66년생)에 대한 접종은 오는 14일까지, 50~54세(1967~71년생)는 이달 16일부터 28일까지 사전 예약한 위탁의료기관 및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다.

활동성이 높은 18-49세(1972-2003년생) 청장년층 48,938명은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연령순 구분 없이 사전예약 10부제 운영(온라인 예약)을 통해, 오는 26일부터 9월 30일까지 위탁의료기관과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을 접종한다.

10부제 사전예약은 주민번호상 생년월일 끝자리와 동일한 날짜에만 예약이 가능하도록 한 것으로, 9일부터 18일까지 열흘간 진행된다.

예를 들어 1972년 1월 1일에 태어난 사람(주민번호 생년월일 720101)은 8월 11일에, 2003년 12월 30일에 태어난 사람(031230)은 8월 10일에 예약이 가능하다.

이 열흘 사이에 예약을 놓친 이들에게는 오는 19∼21일에 예약 기회가 다시 주어진다.


19일은 36∼49세, 20일은 18∼35세가 예약할 수 있으며 21일에는 18∼49세 전체가 추가로 예약할 수 있다.

또한 이달 22일부터 내달 17일까지는 10부제 예약 미참여자를 포함해 모든 대상자가 예약을 신규로 하거나 기존 예약 일정을 변경할 수 있다.

아울러 발달장애인 및 집단생활로 감염위험이 큰 직업재활시설 이용자 등은 오는 5일부터 사전예약 후 26일부터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시행한다.

이어 지자체 자율접종도 시행하며, 전체 대상은 당초 배정된 인원(6,349명보다) 778명의 인원이 추가된 7,127명으로, 2회 차에 나누어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다.


50세 미만 시민 중 지역 코로나 방역상황 및 집단발생 가능성, 고위험군 여부 등을 고려하여 사전 예약한 지자체 자율접종 대상자 2,267명은 오는 14일까지, 4,860명은 4~6일까지 사전예약하고, 오는 17일부터 9월 11일까지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한다.

이 밖에 60세 이상 고령층 미동의자(예약이력이 없는 자)에 대한 접종이 오는 5일부터 시작되어 누리집 또는 콜센터 사전예약 후 75세 이상은 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60-74세 이상이 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을 시행한다.

시 관계자는 “8~9월은 40대 이하 청년층 및 50대 등 장년층 등 많은 시민의 접종이 진행되는 만큼 안전하게 접종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사전 안내된 접종일정에 따라 접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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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