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나발 확진자 53명에 달해 방역당국 비상-
-우려했던 세하주간활동센터 확진자 없어-
-대중이용 목욕탕 16일부터 10일간 집합금지 행정명령-
JD News 이용희 기자 = 제천 사우나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자가 3명 추가되며, 지난 6일부터 발생한 확지자 58명중 사우나발 확진자가 53명에 달하고 있어 방역당국의 근심이 극에 달하고 있다.
17엘 제천시에 따르면 제천 대중목욕탕 이용자의 밀접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사우나발 선행 확진자 70대 남성 A씨(제천-318번)와 식사한 적이 있는 70대 B씨(제천 323번)가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입원했다.
그와 함께 사우나발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인 50대 여성 2명(제천-324,325번)도 추가 확진됐고, 자가격리중 유증상으로 검사하여 확진됐다.
제천에서는 지난 7일 사우나 관련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사우나발 이용자와 함께 가족·지인 등 밀접 접촉으로 총 53명이 연쇄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6일 확진된 30대 남성 C씨(제천 320번)가 다니던 세하주간활동센터 입소생과 직원 등 52명의 전수검사에서는 다행히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또한, 삼성탕사우나 68명, 배우장사우나 87명에 대한 검사에서도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상천 시장은 이날 오전 상황브리핑에서 "16일 부터 10일간 목욕장업에 대한 집합금지 행정명령이 시행되었습니다. 앞으로 목욕장 종사자에 대한 정기적 코로나 검사를 시행할 계획이오니 동참하여 주길 당부했다"
아울러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지켜 코로나 확산을 막아주신 세하주간활동센터 관계자와 입소생 여러분,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이행하여 주신 목욕장업 관계자, 빠른 검사와 격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주시는 제천시민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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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철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