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단양강 수변 대규모 꽃단지 사업추진

- 수질개선 위한 한강수계 단양호 사업
- 단양강 수변에 대규모 꽃단지 조성
- 오는 6월 금계국,샤스타데이지,백일홍 등 볼수있을 예정

JD News 유소진 기자 = 단양군이 대규모 야생화 식생대 조성과 수질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한강수계 단양호 수질개선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17일 단양군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19로 지친 주민들과 관광객을 위해 단양강 수변에 대규모 꽃단지를 조성해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10월 한강유역환경청의 ‘2020년 친환경 청정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4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단양읍 별곡리∼상진리 수변 2.7km 구간에 생태복원을 위한 사면 식생대 조성과 수질개선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군은 K-WATER 충주권관리단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하천점용허가 등 인·허가 사항에 대한 지원과 기술자문을 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1985년 신단양 이주 시 조성된 단양호 주변 인공 콘크리트 사면의 노후화와 신규 도로개설로 인한 토사 유출, 비점오염물질 유입으로 인한 단양호 수질악화 등에 대한 문제점을 개선하고 더 아름다운 수변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단양군에 따르면 1차년도인 2020년부터 단양읍 상진리에 1만6916㎡ 면적의 식생대를 조성 중으로 지난 15일까지 공정률은 85%정도다.


2차년도인 2021년도에는 단양읍 도전리∼별곡리에 2만3105㎡ 면적의 식생대를 조성하며, 군은 동절기 공사 중지가 해제됨에 따라 3월말부터 사업을 착수할 계획이다.


대규모 꽃 단지가 조성 될 단양호 수변 부지에는 파종 작업이 곧 진행되며, 군은 오는 6월쯤에 다년생인 금계국, 샤스타데이지부터 일년생일 백일홍 등 만개한 꽃들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사계절 꽃이 피고 야경이 아름다운 단양에서 조금이나마 위안을 받고 행복감을 느끼길 바란다”며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안전하고 청정한 체류형 관광도시 단양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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