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 News 이용희 기자 = 충북 단양군 가곡면은 2021년을 산불발생 제로화의 원년으로 삼고 사전준비에 필요한 각종 시책을 추진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서류전형, 직무수행능력 및 체력검정을 통해 이달 25일까지 선발하며, 선발된 산불감시원은 내달 1일부터 5월 15일까지 산불예방 임무에 투입된다.
이들은 산불감시활동 외에도 소각금지 계도 및 입산통제구역 무단입산자 단속 등 산불예방 홍보활동도 병행한다.
가곡면은 선제적 산불예방과 고령화되는 농업인구를 고려해 산림인접지 내 인화물질 사전제거사업을 지난해부터 적극 추진해 14농가 3.6ha의 농업부산물을 파쇄하는 성과도 달성했다.
지역 주민과의 유대 관계도 강화해 유관기관 대책회의 추진 및 비상연락 체계를 재정비하고 산불진화장비를 지원해 민·관·군이 함께하는 산불예방 총력태세를 완비할 방침이다.
그간 산불감시원 및 진화대원의 근무체계도 개선해 기존 고정식 근무형태를 순환식으로 전환하며 감시원 전원에게 담당 지역은 물론 산불위험지역 전역에 대한 지형숙지로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할 계획이다.
이남송 가곡면장은 “산림은 후손들에게 물려줄 소중한 지역자원으로 한순간의 방심으로 소중한 자원이 소실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봄철 산불방지를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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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철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