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문재인 대통령 제천~원주간 복선전철 개통 현장방문 축하


▲ 중앙선 및 동해선 구간 완공('22)시 청량리∼부산(부전)까지 3h 6’ 소요

JD News 이용희 기자 = 충북 제천시와 강원 원주시를 연결하는 복선전철 개통으로 수도권 접근성 향상과 함께 강원~충청~호남 잊는 고속철도망 구축도 탄력을 받게 됐다.

4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신원주역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이시종 충북지사, 최문순 강원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선 제천~원주 간 열차를 시승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사람과 사람, 지역과 지역을 잇고 국민에게 행복을 이어주기를 바라는 국민의 뜻을 수용해 EMU-260 열차를 ‘KTX-이음’으로 명명했다


이번 일정은 KTX-이음(EMU-260) 운행을 통한 탄소배출량 저감, 국민 안전을 위한 4세대 철도무선망(LTE-R) 설치 등 SOC 디지털화*, 중앙선 개통을 통한 중부내륙 지역 균형발전 등 철도를 통해 집대성된 한국판 뉴딜 성과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2021년 첫 경제현장 방문이다.


중앙선 제천~원주 복선 전철화 구간은 하루 평균 철도용량이 52회에서 138회로 확대되면서 대량수송이이 가능해졌다. 또 신형 KTX 운행에 따라 청량리역에서 제천역까지 운행 시간이 현재 1시간45분에서 1시간8분으로 단축된다.


이번에 개통되는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전철 구간은 사회기반시설(SOC) 디지털화를 위해 LTE 기반의 4세대 철도무선통신망인 LTE-R*이 설치되었다.

유럽 등 주요국은 여전히 음성과 간단한 문자전송만 가능한 2세대 통신망(TRS, Trunked Radio System, 주파수 공용통신)을 사용하는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100% 국내기술로 개발된 시스템을 적용한 LTE-R을 통해 고속․대용량(75Mbps)으로 정보 전송이 가능하다.

또한 열차와 관제센터 간 열차 위치, 낙석(落石) 등 사고 위험 정보를 신속하게 교환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재난안전망으로 지휘권을 이관하여 현장지휘가 가능하며, 시설관리․유지보수 인력에 열차 접근을 경고하는 등 우리나라 우수한 IT 기술을 철도안전에 접목한 선진화된 시스템이다.

이번 중앙선 원주∼제천 구간 개통에 따른 KTX-이음의 첫 운행은 무궁화, 새마을 등 일반열차(120∼150㎞/h)만 다니던 중부내륙지역에 고속철도 시대가 열렸음을 의미하는 것이며, 이는 곧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철도공단 이사장은 중앙선 사업의미와 개통 경과를 보고하면서, 이번 사업으로 3조 1,739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6,142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22년까지 중앙선 제천~안동~신경주, 동해선 신경주~부전 철도사업이 마무리되면, 서울(청량리역)에서 부산(부전역)을 한 번에 잇는 간선철도망이 구축될 예정임을 보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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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철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