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 News 이용희 기자 = 충북 제천시에서 전통시장에 설치한 무선화재예방시스템이 자칫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는 화재의 조기진화에 큰 역할을 했다.
지난 22일 오전 5시경 제천 동문시장의 한 상가에 전열기기 과열로 화재가 발생했다.
시장이 문을 열기 전인 이른 시간이어서 소방서의 대처가 늦었다면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전통시장에 설치한 화재감지기가 화재 발생을 감지하고 소방서 및 점포주에 신속히 통보하여 인명 및 재산피해 없이 조기 진화할 수 있었다.
시에서 지난 7월 관내 4개 시장 221개 점포에 설치한 화재알림시설은 연기, 열, 불꽃 등 3가지 화원을 감지하는 시설로, 이번 화재 시에도 이상 징후를 감지한 관제센터의 발 빠른 대처로 신속히 진화할 수 있었다.
시 관계자는 “전통시장은 특성상 화재에 매우 취약한 지역인데 조기 진화되어 다행이다.”라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의 안전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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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철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