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JD News) 이용희 기자 = 호반도시 충북 단양군이 수도시설 운영관리에서 탁월한 실적을 보여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일반수도사업 운영관리실태평가는 환경부가 수도사업자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목적으로 전국 161개 일반수도 사업자를 대상으로 2000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주요 평가지표는 ▲공통(28점) ▲운영관리(52점) ▲정책(20점) 등 3개 분야 27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올해 평가부터는 붉은 수돗물이나 유충 사태처럼 중대한 수돗물 사고를 일으킨 경우 20점을 감점하고, 수돗물 위기대응 능력 분야의 배점을 10점 상향(5점→15점)하는 등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중점을 뒀다.
단양군은 공통 분야 9개 항목과 운영관리 분야 16개 항목에서 상위 20% 점수를 받는 선전을 펼쳤으며, 지난달 13일 서울 용산 ITX 회의실에서 실시한 정책 분야 2개 항목 발표에서 ‘공동주택 저수조 관리실태 및 개선방안’을 제안해 우수한 점수를 받아 타 지자체를 제치고 탁월한 상수도 관리 능력을 인정받았다.
군은 지역주민들에게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고품질 수돗물 생산‧공급을 위해 단양군 상하수도사업소를 통한 상수도시설 예방적 유지·관리에 힘쓴 결과 해당 평가에서 최초로 우수사업자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군 상하수도사업소는 대규모 국비사업에도 선정돼 단양·영춘정수장 현대화사업, 스마트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상수도시설 자산관리시스템 개발, 노후상수관망 정밀조사용역 등 체계화된 수질 관리와 수돗물 품질 향상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100세 시대의 출발은 상·하수도의 분리와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는데서 출발한다”며 “민선7기 목표인 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 좋은 단양을 만들기 위해 한국수자원공사 단양수도센터와 협력해 믿고 마실 수 있는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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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철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