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Jd News) 이용희 기자 = 단양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계속이어지는 제천에서 출·퇴근하는 소속 공무원들에게 연차 및 휴가 등을 이용해 출근을 하지 않도록해 사실상의 봉쇄 조치를 취했다.
이에 제천에서 출·퇴근하던 50여명의 공무원은 단양의 친인척 집에 머물고 있고, 7명은 단양군이 마련한 소선암 휴양림에 임시 거처를 마련했다.
이와 같은 조치는 제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하게 확산하면서 단양에 코로나19가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단양군은 이번 주까지 제천으로 부터의 통근자를 제한하고, 제천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지켜보며 연장 여부를 검토한다고 밝혔다.
이날 현재 제천에서는 1명이 추가 확진돼 지난달 25일 김장모임 관련 첫 확진자 발생 후 8일만에 80명이 넘어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제천은 지난달 28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으나 확산세가 누그러들지 않고 있어 시는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하여 오는 3일까지 3단계에 준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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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철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