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테니스·야구 등 전국 규모 대회 잇따라…개천절 등 연휴 집중
선수·가족 방문에 숙박·외식·관광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가을이 깊어지는 10월, 제천시가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스포츠 선수들과 가족들로 활기를 띨 전망이다.
제천시는 10월 한 달 동안 축구, 테니스, 야구, 농구, 족구, 파크골프, 탁구, 가라테, 배구, 롤러 등 다양한 종목의 23개 스포츠대회를 개최한다.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만 2만7천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기장뿐만 아니라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 지역 상권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개천절과 한글날 연휴를 중심으로 전국 규모의 대회가 집중된다.
제천축구센터에서는 U10 유소년 축구페스티벌과 전국 왕중왕전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 등이 열려 약 4천 명 규모의 선수단과 가족들이 제천을 찾을 예정이다.
개천절 연휴에는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와 전국 학생탁구대회가 열리고, 한글날 연휴에도 유소년 야구대회와 전국 줌바페스티벌, 유소년 농구대회 등이 이어진다.
중순에는 청풍호파크골프장에서 900여 명이 참가하는 전국 파크골프대회가 열리며,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팀을 이루는 유니파이드컵도 제천축구센터에서 개최된다.
생활체육 탁구 등 다양한 종목의 대회가 이어지면서 제천 곳곳이 선수들의 경기와 응원으로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하순으로 접어들면 대회 일정은 더욱 촘촘해진다.
24일에는 삼한의 초록길 걷기 대행진을 비롯해 모두 5개 대회가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며, 이후에도 축구와 가라테, 농구, 골프, 발달장애인 농구 등 다양한 종목의 경기가 이어진다.
10월 말에는 유소년 배구와 축구, 탁구, 롤러 등 전국 규모 대회가 잇따라 열리면서 제천의 스포츠 열기는 11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많은 선수와 가족들이 제천을 찾는 만큼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도 관심을 모은다.
숙박과 음식점 이용은 물론 카페와 관광지 방문 등으로 이어질 경우 스포츠대회가 지역의 관광과 소비를 연결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제천시는 대회가 집중되는 연휴와 주말을 중심으로 경기장 주변 교통과 주차 안내를 강화하고, 경기장별 안전관리와 응급의료 체계도 점검할 계획이다.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하고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제천의 가을을 즐길 수 있도록 현장 관리에도 힘쓴다는 방침이다.
제천의 10월은 단순히 경기장에서 승부를 겨루는 한 달이 아니다.
전국에서 찾아온 선수와 가족들이 제천의 가을 풍경을 만나고, 지역의 음식과 관광을 경험하며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기억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스포츠와 관광, 지역경제가 함께 움직이는 10월.
제천의 경기장마다 전국에서 찾아온 선수들의 힘찬 함성과 응원의 목소리가 울려 퍼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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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택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