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토양소독 기계화 연시회 개최…"노동력 3분의 1로 줄인다"

트랙터 부착형 복합 작업기 선보여…약제 살포·비닐 피복 동시 진행
고령화·일손 부족 겪는 농가 부담 완화 및 생산비 절감 기대

▲ 토양 병해충 방제용 토양소독기 현장연시회

단양군은 가곡면 사평리 소백산향기나라 일원에서 농가의 노동 부담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토양 병해충 방제용 토양소독기 현장연시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연시회에는 농업인과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높은 처리 비용과 복잡한 작업 과정으로 농가 부담이 컸던 기존 토양소독 방식을 개선하고 효율적인 토양 관리 방안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선보인 트랙터 부착형 토양소독기는 지중 약제 살포와 비닐 피복을 동시에 수행하는 복합 작업기다. 배토와 로터리 작업을 통한 두둑 형성과 노지 평탄화, 토양 훈증 소독, 비닐 피복 및 커팅까지 전 과정을 기계화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수작업 방식과 비교해 작업 일수와 노동력을 약 3분의 1 수준으로 대폭 줄일 수 있어, 농촌 고령화와 일손 부족에 시달리는 농가의 부담을 덜고 생산비를 절감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양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현장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신기술 시범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보급해 농업 생산비 절감과 농가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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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용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