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미래를 여는 10대 핵심 사업 본격 추진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 실현-주차장 896면 확충 사업 등

단양군청전경


내륙관광 중심지로 자리 잡은 단양군이 지역 발전과 변화를 이끌 10대 핵심 사업을 발표하며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이번 사업은 민선 8기의 비전인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먼저, 주차장 896면 확충 사업이 눈길을 끈다. 군청에 113면, 강변로 사면에 149면, 주차타워에 268면, 단양역 앞에 366면 규모의 주차 공간이 신설될 예정으로, 이를 통해 교통 혼잡 해소와 관광객 편의 증대가 기대된다.

1,800억 원 규모의 민간 투자가 이루어지는 올산 골프장·리조트 사업은 단양 관광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고급 레저 시설과 숙박 인프라를 결합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단양의 관광 경쟁력을 크게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또한, 주민들의 복지와 소통을 위한 커뮤니티 플라자가 착공된다. 이 시설은 장애인복지회관과 노인복지회관의 기능을 포함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소통과 문화 활동의 중심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단양역 복합관광단지 개발은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를 통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이 사업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핵심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관광객 유입 확대를 위한 야간 경관 사업도 추진된다. 시루섬 생태탐방교와 고수대교 분수대가 단양의 야경 명소로 조성되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어르신 복지 향상을 위한 단양형 경로당 현대화 사업도 시작된다. 올해 1차년도 사업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어르신들이 더욱 쾌적하고 현대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복지 시설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둔다.

힐링과 웰빙 관광의 중심지로 자리할 천동리 D캠프와 다리안 호텔도 착공된다. D캠프는 자연 체험과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다리안 호텔은 웰니스센터를 포함한 고급 숙박 시설로 조성될 계획이다.

별곡 계류장 비치파크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여가와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된다. 여름철 주요 관광지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

충주댐 건설로 수몰된 지역의 옛 명성을 되살리는 단성 상·하방지구 및 명승문화마을 조성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이 사업은 전통과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단양의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변모시킬 예정이다.

이외에도 건강검진센터, 달맞이길 높이기, 농특산품 종합판매장, 전 KBS 부지 개발, 산업단지 조성, 미라클 파크 조성 등 부수 사업들이 추진되며 지역 발전을 더욱 견고히 할 계획이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이번 10대 사업은 단양의 미래를 열어갈 핵심 동력”이라며, “지역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단양군은 이러한 사업들을 통해 관광, 복지, 경제가 어우러지는 균형 발전을 이루고,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을 실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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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