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가곡면이 2025년을 '산불 발생 제로화'의 원년으로 삼고 산불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준비에 나선다.

가곡면은 오는 21일까지 산불감시원(진화대 포함) 20명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산불감시원은 서류전형과 직무수행능력 평가를 거쳐 선발되며, 내달 1일부터 5월 15일까지 산불 예방 임무를 수행한다.

산불감시원들은 산불 감시와 더불어 산 쓰레기 수거, 불법 투기행위 단속, 소각금지 계도 및 입산통제구역 무단입산자 단속 등 산불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 고정식 근무체계를 순환식으로 전환하고, 감시원 전원에게 담당 지역뿐만 아니라 산불 위험지역 전역에 대한 지형을 숙지하도록 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손문영 가곡면장은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산불 대비 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봄철 산불 방지를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가곡면은 산림 인접지 내 농업부산물 사전 제거 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지난해 8회에 걸쳐 41.2ha의 농업부산물을 파쇄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에도 이러한 선제적 산불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산불감시원 모집 관련 상세 정보는 가곡면사무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